자작글1-1

싱그러운 봄

오헌/이학희 2010. 3. 17. 21:19

  



싱그러운 봄
                 오헌/이학희
산뜻한 봄 햇살
아기 걸음마처럼 아장아장
창문  넘어들어온다
부드러운 봄바람
수줍은 새색시처럼
앙증스러운 콧소리 내며
몰래 들어와 입맞춤한다
봄이 오는 소리에
콩닥콩닥 거리는 가슴
마음속 봄꽃을 피워본다 
주름져가는 얼굴
싱그러운 봄의 향기 느끼며
아름다운 꽃의 미소 피우고
봄의 노래 부르며 활짝 웃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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