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독과 동행
오헌/ 이학희
깨어 있지 않아
눈감고 걸어도
발길은 쉬지 않고 가버린다
가슴 열고 기다려도
망상이 자리 잡고 있어
삶의 그림자
들어오지 않고 주춤거린다
손 내밀어 주었으나
떨치고 가야 한다고
잡으려는 손 어디에도 없다
인생은 언제나
고독과 동행을 하며
하나 둘 꺼져가는 불빛들 속으로
이 밤을 보내며 떠나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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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독과 동행
오헌/ 이학희
깨어 있지 않아
눈감고 걸어도
발길은 쉬지 않고 가버린다
가슴 열고 기다려도
망상이 자리 잡고 있어
삶의 그림자
들어오지 않고 주춤거린다
손 내밀어 주었으나
떨치고 가야 한다고
잡으려는 손 어디에도 없다
인생은 언제나
고독과 동행을 하며
하나 둘 꺼져가는 불빛들 속으로
이 밤을 보내며 떠나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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