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작글1-1
이 뭐고 茶院/이학희 에라 모르겠구나 정말 아무것도 모르겠구나 소리치는 열정 가슴으로 쓰고 싶은데 형식과 의식에 빠진다 가슴으로 품어내고 내면의 향기 가득한 여러 어른 신 글 읽고 새기고 써보아도 끝이 보이지 않는 표현에 고개 숙여진다 찾아오는 표현의 두려움에 국어사전 친구가 되어버리고 채우기만 하는 욕심 이 뭐고 외쳐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