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작글1-1
여심(女心) 오헌/이학희 어둠의 장막이 내려앉고 달빛만이 고요히 비추는 밤 그리운 가슴 움켜쥐고 순백의 꽃을 피운다 잠을 청하지 못하는 여심 눈감아도 떠오르는 선연한 모습 애써 달래는 손끝 찾을 수 없는 기다림의 눈물 감추고 흉터만 보듬는다 먼저 간 님의 흔적 실 바람이 되어 여인의 귓가를 스쳐지어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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