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작글1-1
미로 오헌/이학희 파도에 파묻혀 버린 갈등 헤어나오려 하지도 않는다 미동도 없는 눈동자 뜬구름만 가득 채운다 인정해버리고 마는 마음 어리석음의 날개 짓인가 흐르는 강물과도 같은 집착 소용돌이 속으로 끌고 들어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