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작글1-1
후회 오헌/ 이학희 눈물이라도 남아있더라면 실컷 울어버리고 싶지만 눈물조차 남아있지 않기에 시간이 더욱 힘들게 느껴진다. 믿음이 깨어지는 순간 사랑은 집착이 되어 버려지고 가슴에 커다란 구멍만 남겨진다. 신이 존재 하더라도 되 돌일 수 없는 일이기에 목이 터지게 불러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