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작글1-1
이별 뒤의 그리움 오헌/이학희 어둠 속에 묻힌 사연 마음 줄 곳 없다 하여 풀어내지 못하고 침묵의 강을 가버렸다 남겨지는 그림자 뒤돌아 볼 틈도 주지않고 청실홍실 실타래 끊고 가시밭 고생길 걸어왔다 유아독존 소리쳐봐도 세상의 눈빛 녹녹지 않고 서러움의 눈물 흘리며 그리움의 눈물 찾아 간다 내 잘났다 너 잘났다 말없는 메아리 허공속으로 사라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