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작글1-1
삶의 도반 茶院/이학희 힘든 삶 말없이 눈물짓지 않고 아픔도 슬픔도 속으로 삭인 채 관세음보살의 모습으로 곁에 있어 주는 당신은 행복입니다 세월의 무정함 한 없이 속상하지만 진한 향기 품은 채 와 주었던 기쁨입니다 일장춘몽 같은 인생살이 부부의 연 끊어지는 그날까지 삶의 도반이면 참 좋겠습니다 정류다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