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버린 임이여 오헌/ 이 학희 몸속 깊이 파고드는 공포 실 날 같은 희망 내려놓고 쓸쓸히 가버린 임이여 가슴에 차곡차곡 쌓여 깊이 감춘 지울 수 없는 낙인 염주처럼 돌고 돌아서 짙게 남는 생채기가 되어버렸습니다 바다처럼 푸른 마음의 흔적 날개 한 번 펴 보지도 못하고 눈물짓고 가버린 임이여 밤하늘 고이 물든 달무리 이루지 못한 소망 그려놓고 그리운 얼굴 서산으로 넘어가고 있습니다 |
가버린 임이여 오헌/ 이 학희 몸속 깊이 파고드는 공포 실 날 같은 희망 내려놓고 쓸쓸히 가버린 임이여 가슴에 차곡차곡 쌓여 깊이 감춘 지울 수 없는 낙인 염주처럼 돌고 돌아서 짙게 남는 생채기가 되어버렸습니다 바다처럼 푸른 마음의 흔적 날개 한 번 펴 보지도 못하고 눈물짓고 가버린 임이여 밤하늘 고이 물든 달무리 이루지 못한 소망 그려놓고 그리운 얼굴 서산으로 넘어가고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