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작글1-1
봄을 기다리는 님 오헌/이학희 잦은 비에 촉촉이 젖은 나무 아름다운 은빛 구슬 가지 끝에 주렁주렁 매달았다 맑고 깨끗한 빗방울 소리에 잠에서 깨어난 작은 동백꽃 수줍은 봉오리 내밀며 하늘의 아름다움을 가지고 왔다 따뜻한 햇볕 곁에 머물던 붉은 홍조 띤 기다리던 임 진주 영롱하게 엷은 꽃잎에 앉아 작은 마음 열어 보인다
* 단축키는 한글/영문 대소문자로 이용 가능하며, 티스토리 기본 도메인에서만 동작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