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작글1-1 인생의 봄 오헌/이학희 2010. 2. 18. 00:16 인생의 봄 오헌 /이 학 희 눈부신 햇살 쏙 올라오더니 겨우내 남겨 놓은 미련 훌훌 날려버린다 아스팔트 사이 손톱만큼의 틈새 어린 잡초 순 필연에 의한 시련과 성장의 아픔 파란 많은 인생길 추웠던 만큼 따스함이 소중하듯 어제의 아픔이 오늘은 추억으로 남는다 메마르지 않은 샘물처럼 아픔은 눈물이라도 흘릴 수 있기에 행복한 웃음 자아내며 기다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