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작글1-1

나눔의 씨앗

오헌/이학희 2010. 2. 16. 23:48

나눔의 씨앗 오헌/이학희 움켜쥔 손 누군가에게 빼앗길 수도 있지만 빈손은 탐내지 않는다 한 손쯤 비워 둔다고 누가 뭐라 하지 않으니 길을 가다가 손 내미는 이 주머니 속 동전 건네준다 아무것도 없다 하여 슬퍼하지 말자 손뼉은 칠 수 있지 않나 보이지 않아도 볼 수가 있기에 나눔의 씨앗 심어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