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작글1-1

비의 소나타

오헌/이학희 2010. 1. 21. 20:20

    비의 소나타 茶院/이학희 살며시 찾아온 그대 쓸쓸한 미소를 머금은 채 낮은 음으로 마음의 창문을 두드린다 슬픈 눈웃음 보이며 상념에 빠져 있던 화초 살랑살랑 춤을 춘다 얼룩 지어 진 영혼 묵은 그리움 보내고 하염없이 뜨거운 눈물 흘린다 정류다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