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작글1-1

누나

오헌/이학희 2010. 3. 22. 09:56
 
      누나 오헌/이학희 말 한마디라도 아끼지 않고 마음 곱게 안아주실 얼굴 주름한복 너울너울 거리며 발그레 씻겨 내린 고운 볼 햇살 지긋한 미소 부끄러운 듯 살포시 주시네 우수에 젖어진 눈물샘 달빛에 마음 담아 하늘 위 별에 매달고 인생고개 춤추며 가소서 명주바람 같은 마음결 하늘 향기 배어 있는 살내 사뿐히 뿌리며 오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