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작글1-1
황천 강 위에 띄운 꽃 오헌/이 학희 인연 따라 오셨다가 가셨는지 세월의 흔적 이맛살에 새겨질수록 그리워지는 어버이 짧은 만남 뒤 남긴 어버이의 그림자 한 자락 달별님도 찾을 수 없다 하니 그리움은 눈물 강이 되어버린다 노란 꽃 한 송이 황천 강 위에 띄어 보내며 빛바랜 사진 속 어버이 마음 가슴속에 담아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