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작글1-1
봄의 쉼터 오헌/이학희 푸른 소나무 밭 산내음 가득한 봄바람 맴돌고 바위틈 사이로 흐르는 개울물 소리에 봄은 깊어만 간다 희디흰 배꽃 그늘에 앉아 부서지는 햇살 마주하며 시심을 끄집어내니 산새 소리 흥을 돋운다